KOICA의 지원으로 만든 몽골 국회의 ‘전자국회 시스템’이 가동을 시작한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는 2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정부청사에서
‘몽골 국회 의정활동 지원 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냉전 질서가 막을 내린 뒤 1990년부터 민주주의 체제를 도입한 몽골은
총리와 내각을 중심으로 한 이원 집정부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후 몽골은 국내 제도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국회 입법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가장 중시하게 됐다고 한다.
KOICA는
‘열린 국회’를 목표로 한 몽골 의회의 사업 지원 요청을 받은 뒤
2013년부터 350만 달러를 들여
‘몽골 국회 의정활동 지원 시스템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KOICA는 이 사업을 통해
전자투표 및 회의 시스템, 기자실 및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실무자 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기술과 지식을 전수했다고 한다.
KOICA가 구축한 몽골의 ‘전자 국회 시스템’ 개통식에는
이태로 駐몽골대사, 최흥열 KOICA 몽골사무소장, 서광열 KT NET 사장,
러그 척(Log Tsog) 몽골 국회 부의장,
볼트바토르(Boldbaatar) 몽골 국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태로 駐몽골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사업으로 몽골 국회가 의사결정의 신속성, 정확성,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입법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러그 척 몽골 국회 부의장은
“몽골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전자정부 사업을 국회가 선도하게 되었다”며
“이 시스템을 지원해 준 한국 정부와 KOICA에 감사하며,
한국과 몽골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기를 바란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KOICA가 구축한 몽골의 ‘전자 국회 시스템’은
10월 1일, 가을 정기국회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