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도입]을 주장하며
국회 일정을 거부했다.
이로 인해
국회 상임위의 2012년도 결산과 법안 심사 등
국회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파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11일
황찬현 감사원장(11일~1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12일),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13일)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11~13일 청문회를 제외한 타(他) 상임위 활동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열린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야당 의원들이 후보자의 자료제출 미비를 문제 삼으며
시작부터 한 시간 가까이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는 취소됐고,
예산결산특위의 결산심사소위도
야당의원들의 불참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의 편파 수사와 편파 감찰-편파 징계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공정수사는 물론이고
재판중인 사건의 공소유지조차 포기시키려는
정권 차원의 공작의 일환으로 판단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보이콧을)결정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행태에 강하게 반발하며
"민주당이 사초(史草)폐기의 친노(親盧·친노무현)그룹을 보호하기 위한
정치파업-명분없는 파업-양심없는 파업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초실종 발표를 앞두고 정치파업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어제(1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보이콧을 결정했다고 하는데,
사초실종 발표를 앞두고
정치파업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지난 8일
검찰의 [대화록 폐기] 수사와 관련,
편파성을 주장하며
상임위 활동을 거부한 바 있다.
민주당이
인사청문회 기간까지
상임위 활동을 거부함에 따라,
2012회계연도 결산 작업 등 국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