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하모니 광장에서
<KBS 라디오 2013 가을 부분조정>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가수 조정치, 하림, 임지훈,
모델 이소라, 배우 최다니엘이 참석했다.
KBS가 <2013 가을 부분조정>을 맞아
KBS 쿨 FM(89.1 MHz)의
낮 시간대 프로그램의 DJ들을 대폭 교체 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전 11시에는 영화배우 최다니엘이
<팝스팝스>의 새로운 DJ로 등장한다.
그는 "음악에 대해 정통한 것은 아니지만
어릴 적 부터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팝스팝스>는 팝과 재즈, 인디음악은 물론
연주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낮 12시에는 국민 슈퍼모델 이소라가
<가요광장>을 맡아 진행한다.
그녀는 "(라디오) 출연 섭외를 받아 너무 기뻤다"며
"아직 이소라가 살아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녀는 이미 96년, 이 프로그램의 DJ를 맡은 바 있다.
약 20여 년 만의 프로그램 복귀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컴백으로 얼마나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낮 2시에는 떠오르는 예능계의 샛별 조정치와
가요계의 음유시인 하림이
<조정치, 하림의 2시>의 DJ를 맡아 청취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평소 두 시는 자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힌 조정치는
"프로그램을 맡은 만큼 이제는
두 시간 동안 방송을 하고 자겠다"고 밝혀
객석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조정치와 호흡을 함께 맞출 하림은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생각보다 이런 일이 벌어져 도망가고 싶었다.
목소리도 작고 처진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데 DJ를 하게 된 데에는
주변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다.
그래서 책임감이 생겼고..
평소 두 시는 자는 시간이었다.
두 시간동안 방송을 하고 자려고 한다.- 조정치
라디오는 게스트로 많이 했다.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
같은 뮤지션으로서
정치가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좋다.- 하림
이번 조정을 통해 변신을 시도한 KBS 쿨 FM은
새롭게 영입된 DJ들과 함께
28일 부터 청취자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