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핸드백 제조기업 (주)시몬느가
가방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2년간의 장기 전시 프로젝트 [Bagstage展 by 0914]
지난 8일 신사동 가로수길 bagstage빌딩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날은 그 첫 번째 전시
[Bag is Psychology展: 부제_여자의 가방]
오프닝 행사로 서막을 올렸다. 
Bagstage展의 첫 번째 전시인
[Bag is Psychology展: 부제_여자의 가방]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 장 클로드 카프만의 저서
<여자의 가방>의 제목을 차용하여 명명됐다.  


 
 

 


이번 전시는
김용호, 홍종우 두 작가의 사진전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단순한 사진전이 아니라 다각적으로 해석되는
가방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여자들의 가방 속을 들여다봄으로써 얻은
사회 심리학자의 재미있는 통찰에
한국적 사색을 더한 정신과 교수 김현철의 텍스트,
그리고 김용호, 홍종우 두 명의 작가가
<여자의 가방>이라는 주제를
각각 시각화한 사진작품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하나의 스토리가 읽히는 복합적인 개념의
색다른 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기간 패션, 광고, 순수 예술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뚜렷한 세계를 구축해온 김용호 작가는
가방 내부를 암시하는 전시 공간에서
거울을 통해 비쳐지는 관객의 모습과
사진이 겹쳐지는 효과를 보여줌으로써
남의 가방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이어지는 자신에 대한 인식을 표현했다.
또한 홍종우 작가는 사진에 삽입된 [자막]을 통해
피사체인 인물의 사연과 심정이 드러나는 사진의 한 장면처럼 표현했다.  
평범한 이들의 삶도
영화 주인공처럼 드라마틱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그의 사진들은
가벼운 일상에서는 파악할 수 없는 삶의 무게를 조명하며,
가방이 바로 그러한 무게를 전하는 매개체임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주)시몬느의 홍보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Bagstage展은
흔히 예상하는 미술의 형식에 국한되지 않고
회화, 설치, 사진, 디자인,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심리학자, 배우, 언론인 등과 함께
[가방]의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agstage展을 통해
단순히 가방을 만드는 패션 브랜드의 개념을 넘어서서
세계시장을 무대로 예술적 차원에서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브랜드 [0914]의 콘셉트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첫 번째 전시 [Bag is Psychology展: 부제_여자의 가방]에 대한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2년 동안 진행될 다른 전시회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매번 새로운 접근 방법을 통해 일상적이고 평범한 가방이
문화적 오브제, 예술품으로 변용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Bagstage展의 첫 번째 전시
[Bag is Psychology展: 부제_여자의 가방]
오는 12월 29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주)시몬느의 복합문화공간 Bagstage빌딩에서 휴관일 없이 진행된다. 
전시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시몬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