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의 옷을 다 벗기고 싶었다.
- 여운혁 CP
9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JTBC <비무장 정치쇼: 적과의 동침>(이하 적과의 동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여운혁CP,
개그맨 김구라, 방송인 유정현,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참석했다.
JTBC가
세계 최초 정치 커플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독특한 컨셉의 예능을 내놨다.
<적과의 동침>은
퀴즈와 함께 토크를 통해
국회의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목표인 프로그램이다.
여운혁 CP는
"국회의원들의 옷을 다 벗겨서
시민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개성있는 소개를 했다.
국회의원들 먹고 사는 거
별 거 없구나 라는 것을 느꼈고,
국회의원들의 옷을 다 벗기고 싶었다.
갑옷을 벗겨서, 철저히 무장해제시켜서
날것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들은 어떻게 일하고, 가족은 어떻고,
시민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여운혁 CP
<썰전>에 이어 또 다시 정치와 관련된
예능을 시도하는 여 CP에게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연예인이 [광어]라면 정치인은 [도다리]"라며
"광어가 없을 때는 도다리를 잡게 된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한편, 일각에선 "너무 정치인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여 CP는
"잘 되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본인 책임이다"라며
"우리가 미화를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의견을 분명히 했다.
"여야의 화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란 질문에 있어서도
"60년간 이루지 못한 것을 어떻게 프로그램 하나로 되겠냐?"며
"다만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 CP는
"정국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나오고 싶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히며
"진영을 탈피해서 나올 분들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위험을 안고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적과의 동침>은
퀴즈와 토크를 통해 정치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공개,
직접 민심과 소통할 수 있는 예능을 표방하고 있다.
9월 16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