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은 평범해도 너~무 평범해.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에서 만년 부장으로 명예퇴직했어.

난 화려한 보석매장 매니저.
일생 보경 구경은 다 했지만 난 변변한 다이아 하나 없는걸.

부자가 되고 싶어.
내가 안 된다면 내 딸이라도.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닥’(연출 이형선,최은경/극본 하청옥)에서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주부 '윤심덕(최명길)'이라면 이렇게 말했을 것 같다.

 

▲ '금 나와라 뚝딱' 출연 배우들ⓒMBC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금 나와라 뚝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형선PD는 “우리 드라마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금 나와라 뚝닥’은 신분상승을 꿈꾸며 부자가 되길 원하는 중산층 사람들이 아등바등 살아가는 모습과 정작 재벌가의 속은 행복하지 못한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최명길씨가 맡은 ‘윤심덕’이 이들의 세속적 욕망을 대변한다.
하지만 막상 재벌들의 속내를 보면 내면의 엄청난 내면의 갈등들이 숨어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재벌가의 세 아들 모두 엄마가 다르다.
자칫하면 ‘막장 드라마’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드라마의 구도상 막장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드라마 제목에서 ‘금’은 세상 부귀영화 상류사회로의 신분상승, 욕망을 대표한다.
부귀영화가 도깨비 방망이처럼 한방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려 했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러 역경을 이기고 꿈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용기를 주는 것이다"

상류계층을 앙망하는 중산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려 했다는 ‘금 나와라 뚝딱’은 연정훈, 한지혜, 이태성, 이수경, 백진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