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윤희성 기자]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영문으로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다. 말 그대로 영화를 통한 축제의 장이다.
아무리 축제라고 매일 술 먹고 수다만 떨 수는 없다. 그렇다면 세계의 영화인들이 왜 부산까지 오겠는가? 숙박비 내가면서 노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BIFF가 중반부에 접어든 8일부터 뭔가 사업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4일부터 시작된 BIFF는 지난 일요일(7일)까지 수 없이 많은 파티로 가득했다. 영화를 본 관객과 대화도 나눴고 배우들은 감독과 술도 먹었고 투자자들은 감독, 작가와 어깨동무를 하고 클럽을 휩쓸었다.
쉬지 않고 달려온 '놀이'의 목표가 결국 비지니스였다는 것은 '영화의 모든 것'을 사고파는 '아시안필름마켓'을 찾아가면 단연 결과가 나온다.
그간 축제의 장에서 서로 명함을 주고 받았다면 이젠 서류를 주고 받아야 할 시간이 도래한 것.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이벤트홀에 모인 작가와 감독들은 영화팬들이 아닌, 미래의 투자가들 앞에서 자신의 영화를 설명하기에 바빴다.
또 영화 촬영지로 자신의 나라와 지역을 소개하기 위해 참가한 수 많은 단체들이 투자자와 감독들을 설득하기에 분주했다.
이번 '아시안필름마켓'은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