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로 돌아온 박보영이 무서운 영화를 못 본다는 충격(?)고백을 했다.
3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미확인 동영상:절대클릭금지'(이하 '미확인 동영상') 제작보고회에서 박보영은 "사실 공포영화는 찍었지만 무서운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은 없다"며 "항상 손으로 눈을 가리고 봤었다"고 공포영화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이번에 찍은 '미확인 동영상'도 아직 최종편집본을 보지 못해 다행"이라며 "개봉하고 영화를 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지난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고 4년 만에 선택한 영화가 공포영화다. 그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공포라고해서 거부할 이유는 없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태경 감독은 "공포영화는 기본적으로 연기력이 바탕이 되야 하는 것"이라며 "박보영은 연기력이 안정돼 있어 좋은 영화가 나왔다"고 박보영을 추어 올렸다.
또 김 감독은 "저도 이번이 3번째로 찍는 공포영화인데, 하다보니 공포 연기를 잘 하는 배우는 다른 어떤 장르도 모두 소화할 수 있더라"고 밝혀 박보영의 장르 선택이 탁월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미확인 동영상'은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의 동영상을 본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원, 강별 그리고 박보영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글, 사진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