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방송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 개봉
현대인의 '치유'와 '소통'을 주제로 한 힐링무비
CJ E&M(대표이사 : 김성수)이 방송으로 선보였던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시간의 숲(제작 : CJ E&M 방송부문 tvN 다큐콘텐츠CP / 감독 : 송일곤 / 프로듀서 : 최병화, 허은하)>이 영화로 제작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시간의 숲>은 CJ E&M이 최초로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영화사업부문이 아닌 방송사업부문에서 기존 선보였던 TV제작물을 극장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시간의 숲>은 섬세한 연출과 독특한 감각으로 많은 영화팬을 보유한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연기파 배우 박용우와 미모의 일본 여배우 타카기 리나가 호흡을 맞췄다.
영화의 주요한 배경은 일본 가고시마 남단에 자리한 작은 섬, '야쿠시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이 섬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숲이 실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래된 숲을 거닐며, 7200년 된 삼나무를 만나기 위한 여정 속에 두 사람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치유를 경험한다. <시간의 숲>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고독하고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와 ‘소통’이란 주제로 아주 오묘하고도 신비롭게 풀어낸 대표적인 힐링무비(Healing Movie)라 평가받고 있다.
CJ E&M 방송사업부문 다큐콘텐츠CP인 최병화 국장은 “기존 공중파에서 상영된 프로그램이 영화화 된 경우도 있었지만 케이블 영역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최초”라며 “새로운 콘텐츠 영역의 개발과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철저하게 제작 초기단계부터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들이 다시금 한 번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주변과 진지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tvN 이덕재 방송기획국장은 "비록 작은 영화 한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의미있는 작품인 만큼, 조금이나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측면에서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영화 <시간의 숲>은 전체관람가로 런닝타임은 96분. 6일 오후 2시 CGV왕십리에서 언론시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뒤, 19일 CGV 무비꼴라쥬에서 개봉한다.
박용우의 사색 가득한 여정 담은 다큐멘터리
<시간의 숲>의 주인공은 드라마 <제중원>과 영화 <혈의 누> <달콤살벌한 연인> <아이들> <파파>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박용우. 일상의 나날들이 조금 지친 그는 뭔가 다른 여행을 꿈꾸다가 ‘숲’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여행의 목적지가 된 곳은 일본 가고시마 남단에 자리한 작은 섬, 야쿠시마. 야쿠시마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천연의 숲이다. 박용우는 야쿠시마의 숲 깊은 곳에 나이가 7200년이 넘었다는 ‘조몬스기’라는 삼나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석기시대부터 그 자리에 살고 있었다는 그 늙은 삼나무는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하루에도 마음이 여러 번 흔들리고 상처받는 우리 인간의 고민들을 보면 그 늙은 나무는 뭐라고 말할 것인가.
박용우는 잠시 일상을 떠나 그 늙은 나무가 있는 숲을 찾아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기로 한다.
천 년이 넘는 나무들로 가득한 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 야쿠시마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숲이 있다.
천년이 넘는 삼나무들이 가득한 야쿠시마는 옛날부터 ‘사슴 2만, 원숭이 2만, 사람 2만’이라는 말이 전해져 올 정도로 사슴과 원숭이가 많다.
야쿠시마 숲에 사는 삼나무는 특별히 야쿠삼나무라고 불리는데 수령 3천년 이상의 나무들이 숲에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조몬스기는 7200년이 넘은 신령스러운 나무로 숭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