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8일 '국민생각'에 대해 "이 당 저 당에서 낙천한 사람들을 영입해 후보를 낸다면 낙엽정당으로 비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불교방송에 출연, 국민생각이 4.11 총선에서 낙천자들과 연대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대해 이같이 밝히며 "창당의 표현은 완전히 무색해지고 박세일 대표가 주장했던 이상정치와는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 탈당자가 30여명이 이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 되겠는가. 서울의 경우는 어차피 어려운 선거이고 야권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탈당해도 그 분들이 당선되는 게 아니라 야권 후보의 당선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도권에서는 몇 분이 국민생각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할 가능성 있지만 영남에서는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분은 있을 지 몰라도 국민생각 후보로 나올 분은 거의 없으리라 본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천에 대해 그는 "당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가 독자적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4년 전 같이 의도적인 것으로 볼 것은 없다. 그것은 낙천한 분들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박세일 대표의 서울 서초갑 출마에 대해서는 "국민생각의 파괴력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우리 당으로서는 좋은 후보를 내지 못하면 자존심이 센 유권자들이 박 대표를 선택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서초갑에서는 우리 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