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사관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최정규 생도(공사 62기)가 첫 학기에서 美공군사관학교 1학년 1,066명 생도들 중 학업성적 1위를 차지했다.
공군에 따르면 최정규 생도는 2011년 8월 美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1학년 1학기에서 공학(Engineering), 컴퓨터(Computer Science), 행동과학(Behavioral Science), 미적분(Calculus) 등 5개 과목, 15학점을 수강했는데 모두 A학점 받아 4.0 만점을 기록했다.
놀라운 점은 최정규 생도는 외국 생활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 최정규 생도는 대원외고를 졸업하고 2010년 공사 62기로 입학해 2학년 재학 중 美공군사관학교에 위탁교육을 한 게 해외생활의 처음이라고 한다.
공군은 “최정규 생도는 우리 공군사관학교에서 가장 강조하는 ‘성실’을 마음에 새긴 뒤 비록 생도지만, 군사외교사절로서 나라을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에 뒤쳐질 수는 없었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최정규 생도는 한국 학생들의 ‘강점’인 미적분 같은 과목들에서 다른 생도들을 압도했다고 한다. 또한 최정규 생도는 군사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 분야 평점 3.0 이상인 생도에게 수여하는 배지(pin)도 달았다고.
최정규 생도는 “대한민국과 공군사관학교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 같아 기쁘다. 국가대표 사관생도라는 생각으로 졸업까지 남은 3년 반의 생도생활에 최선을 다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美공군사관학교는 우리나라에서는 美육사나 해사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Forbes’지가 선정하는 2011년 대학평가에서 10위 안에 들 정도로 우수한 자원이 많은 학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