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세원이 최근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90년대 후반 토크쇼 '서세원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다 영화 제작자 및 기획사 대표로 변신해 수년간 연예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서세원은 2000년대 중반 조세포탈 및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에 연루되면서 공식 활동을 자제해 왔었다.
'SBS E! 연예뉴스'는 2일 "서세원이 지난해 11월 24일 한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면서 한 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서세원이 서울 청담동 소재의 교회에서 적은 규모의 신도들을 이끄는 담임목사로 조용히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신앙심이 깊었던 서세원은 미국에 위치한 한 신학 교육원에서 정규과정을 이수한 뒤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의 종교 활동에는 현재 서울 용산구 소재의 한 교회에서 전도사로 재직 중인 부인 서정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서세원은 1998년 KBS 토크쇼 '서세원 쇼'를 진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영화 제작자로 변신한 서세원은 여러차례 좋지 않은 구설수에 휘말리며 심각한 인기 부침을 겪어왔다.
조세포탈 및 배임중재 혐의로 2006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던 서세원은 2007년 방송에 복귀했지만, 2009년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또 다시 집행유예(징역 10월)를 선고 받으면서 사실상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