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로 갈수록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문가들이 더욱 절실해지는 만큼 봉사의 기쁨을 아는 젊은 지도자들을 길러내는 데 힘 쓰려 합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수여하는 헨리 데이비슨상을 받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 함기선(70) 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는 24일 오후(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적십자 정신의 핵심인 봉사는 스스로 좋아서 하다보면 감동과 기쁨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헨리 데이비슨상은 IFRC가 인류를 위한 보편적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기여를 한 적십자 인사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년에 한번씩 수여하는 것으로, 적십자에 참여한 활동가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수여하는 헨리 데이비슨상을 받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 함기선(70) 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는 24일 오후(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적십자 정신의 핵심인 봉사는 스스로 좋아서 하다보면 감동과 기쁨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헨리 데이비슨상은 IFRC가 인류를 위한 보편적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기여를 한 적십자 인사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년에 한번씩 수여하는 것으로, 적십자에 참여한 활동가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서영훈 전 한적 총재가 이 상을 받은 데 이어 함 전 부총재가 수상함으로써 연맹사 중 처음으로 이 상을 두 번 받은 국가가 됐다.
성형외과 의사로 현재 가톨릭대 의대 외래교수인 함 전 부총재는 1969년부터 20여년 간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하면서 1천600여 명에게 구순구개열 무료수술을 시술했다.
또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수술 후 언어치료 부문을 개발하고 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데도 앞장섰다.
함 전 부총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적십자에 구순구개열 장애자 치료에 적십자가 앞장서달라며 수술용 차량을 지원해줘서 처음 시술을 시작했다"며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개열 장애의 경우 수술을 한 뒤에도 언어장애가 있는데 이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하려면 언어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프로그램 개발과 치료사 양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수술 후 언어치료 부문을 개발하고 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데도 앞장섰다.
함 전 부총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적십자에 구순구개열 장애자 치료에 적십자가 앞장서달라며 수술용 차량을 지원해줘서 처음 시술을 시작했다"며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개열 장애의 경우 수술을 한 뒤에도 언어장애가 있는데 이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하려면 언어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프로그램 개발과 치료사 양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 중반 적십자 서울지사 강당에서 6개월간 언어치료를 받은 아이들이 구술 발표를 한 일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말을 하는 걸 보고는 부모들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눈물을 쏟았다"며 "그런 감동이 바로 봉사의 매력이자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한서대 설립자이자 총장이기도 한 그는 또 저개발국 젊은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10년 동안 86명을 교육시켰다.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에서 우리 학생들이 농촌마을에 과수원을 조성하고 집을 지어주거나 양(羊)을 분양하는 봉사 활동을 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 전 부총재는 "적십자의 철학을 저개발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 "학부과정을 마친 젊은이들이 고국에 돌아가서 1~2년 정도 봉사하면 다시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시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적십자 운동은 전쟁터에서의 인도주의 구호활동에서 시작됐지만, 내가 생각하는 적십자 정신의 핵심은 봉사"라며 "봉사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남들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을 자기 일처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점점 정(情)이 없는 사회가 돼가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이 직접 대면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런 사회에 필요한 것이 바로 따뜻한 마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칠순에 접어든 한 전 부총재는 "나보다 훨씬 더 열심히 봉사한 사람들도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계속 봉사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에서 우리 학생들이 농촌마을에 과수원을 조성하고 집을 지어주거나 양(羊)을 분양하는 봉사 활동을 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 전 부총재는 "적십자의 철학을 저개발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 "학부과정을 마친 젊은이들이 고국에 돌아가서 1~2년 정도 봉사하면 다시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시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적십자 운동은 전쟁터에서의 인도주의 구호활동에서 시작됐지만, 내가 생각하는 적십자 정신의 핵심은 봉사"라며 "봉사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남들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을 자기 일처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점점 정(情)이 없는 사회가 돼가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이 직접 대면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런 사회에 필요한 것이 바로 따뜻한 마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칠순에 접어든 한 전 부총재는 "나보다 훨씬 더 열심히 봉사한 사람들도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계속 봉사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