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병의 2.5배에 달하는 과도한 휴가를 받는 등 복무과정에 특혜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가수 성시경(32) 측이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성시경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수 성시경은 적법한 절차에 의거, 군악병으로 선발 돼 자대 배치를 받고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했다"면서 "선발하는 과정 중 그 어떠한 특혜 등의 의혹 역시 전혀 없었음을 거듭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 최초 보도가 된 논란과 관련, "성시경은 2008년 7월 입대해 군복무 기간 중 최선을 다해 복무했으며 또한, 자대 안에서의 일반병으로서의 임무 또한 충실히 이행했다"며 "특혜를 통한 병과 배치와 휴가일수와 관련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성시경씨가 복무 기간 정기휴가 25일을 포함해 무려 117일의 휴가와 8일 이상의 외박을 받아 최소 125일 이상을 부대 밖에서 보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신 의원은 "영화배우 조인성씨가 비슷한 시기 공군에서 더 오랜 기간 복무했음에도 휴가 일수(정기휴가 포함)가 45일에 그친 것과도 비교된다"면서 "군악대원 선발 사유서와 군악대 보직이 다르다는 점도 의심스럽다"고 밝혀 복무 과정에 일종의 '특혜'가 있었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나아가 신 의원은 성시경과 이명박 정부 초대 모 부처 장관 아들과의 어린 시절 인연까지 들먹이며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하기도.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휴가라는 것은 담당 상관의 소관이기 때문에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며 공식 언급을 자제했다.

다음은 성시경 소속사의 공식 입장 전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성시경의 군복무 기간 동안 휴가 일수와 관련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지난 주말 양일간 진행 되었던 성시경의 부산 콘서트 등으로 인해 이제서야 입장을 밝히는 점 먼저 양해를 부탁 드리며,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들은 저희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최초 보도가 된 논란과 관련하여, 가수 성시경은 2008년 7월 입대하여 군복무 기간 중 최선을 다해 복무하였으며 또한, 자대 안에서의 일반병으로서의 임무 또한 충실히 이행하였습니다. 특혜를 통한 병과 배치와 휴가일수와 관련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가수 성시경은 적법한 절차에 의거, 군악병으로 선발 되어 자대 배치를 받고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 하였습니다. 또한 선발하는 과정 중 그 어떠한 특혜 등의 의혹 역시 전혀 없었음을 거듭 알려 드립니다.

다시 한번 성시경은 군복무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복무하였으며, 육군 군악병 신분에 어긋나는 일련의 일들은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