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통령은 어느 지역만 대표하는 대통령이 아니라는 투철한 생각을 갖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전남 여수 지역인사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호남 방문을 가장 많이 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이날의 호남 방문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호남 방문이 적은 이유에 대해 “가봤자 그렇다고 생각한 대통령이 있을 거고 안가도 다 잘된다고 생각한 대통령도 있을 것”이라고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이 말 끝에 이 대통령은 "어느 지역만 대표하는 대통령이 아니라는 투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호남은 과거에 피해의식이 많았다. 근래 오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호남이 희망적이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것 같다. 호남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겠구나,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수엑스포가 상당히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적으로 많이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 와본 사람은 별로 없다. 와보면 음식 좋고, 인심 좋고, 해양 경치 좋고, 어디 가서도 이런 아기자기한 경치를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고등학교 출신자에 대한 취업을 당부했다.
“고등학교 출신이 있으면 여러분이 좀 써줘야 된다. 일자리를 틀림없이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전국경제인연합회 50주년 행사 오라고 해서 갈까 말까 생각하다가 고등학교 출신 쓴다는 조건하에 간다고 했다”는 말로 고졸 취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달 광주에 이어 이날 여수를 찾은 이 대통령은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 축하한 데 이어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