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는 7월4일에 열리는 전당대회 룰은 다음 주말까지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비대위가 해야할 가장 중차대한 일은 강하고 신뢰받고 인정받는 훌륭한 차기 지도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당협별로 20∼30명의 대의원이 참여해 하루에 한 장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이를 두고 당내 쇄신그룹을 중심으로 전당대회 선거인단 규모를 대폭 확대, 전 당원이 참여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이어 “비대위 첫 회의를 하고 난 후 많은 당원,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메일도 보내주고 전화도 많이 왔다. 비대위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절감했고 이런 여망에 제대로 부응해야 하는 책임감이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 룰은 실무준비기간을 감안하면 다음 주말까지는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해 논의의 속도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조기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차명진 비대위원은 회의에서 “한미 FTA는 진정한 민생법안으로 반대자들은 곧 민생파탄의 원흉이다. 북한인권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로 18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