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귀가가 늦어지면서 일명 퍽치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우리가 무심코 하는 휴대통화 등이 퍽치기범의 표적이 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송년회 모임으로 밤늦게 귀가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퍽치기를 예방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면서 걷거나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행동은 퍽치기를 부르는 가장 위험한 행동으로 나타났다. 주위 시선이 분산되면서 범인의 모습을 감지할 수 없는 게 그 이유다.
특히 퍽치기 범죄자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취객.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성에게 비비탄을 총을 발사한 뒤 의식을 잃은 취객의 금품을 터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일어난다. 대리기사로 접근해 기습적으로 공격하는 수법 등도 비일비재하다고.
또 여성들의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을 구타한 후 가방을 강탈하는 퍽치기 사고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말연시 퍽치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술을 적게 마시고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밤늦게 귀가할 경우에는 가족이 마중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누군가가 따라오는 느낌이 든다면 가까운 상점에 들어가 동태를 살핀 후 112에 전화에 경찰의 보호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