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를 제패한 태극전사들도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앞에서는 영락없는 소녀였다.
한국 여자청소년축구팀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트리니다그 토바고의 해슬리 크로퍼드 경기장에서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FIFA회장 등 귀빈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날 경기에는 2018 런던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 자격으로 베컴도 참석했다. 베컴이 우리 선수들과 차근차근 악수를 나누자 수줍은 듯 미소를 보이며 어쩔 줄 몰라하는 태극 소녀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소녀들의 이 같은 모습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전사 인줄로만 알았더니 소녀가 맞았다" "어쩔 줄 모르는 수줍은 여고생이 맞다" "정말 귀여웠다. 베컴이 경기 전, 선수들 긴장을 풀어준 것 같아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태극소녀들은 일본과 3-3 동점을 이뤄 연장전까지 갔으나 승부를 보지 못하고, 승부차기의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둬 FIFA 우승컵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