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의 일부 꼬치구이점들이 병들어 죽은 고양이나 오리를 양오줌에 담가 가짜 '양꼬치'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고 온바오닷컴이 타이완 언론 보도를 인용, 10일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산시성 꼬치구이점에서 3년 동안 일해온 한 남성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3년 동안 여러 곳의 꼬치구이점을 전전한 이 남성은 꼬치점 주인들이 알고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불량꼬치’를 만들어 판다고 주장했다.
일부 꼬치구이점들은 문제의 고기들을 대량으로 구입해 양 오줌에 몇 시간 담근 후, 다시 각종 조미료를 섞어 20~30분 절인다. 끝으로 이 고기는 양고기 기름에 두르고 향료를 뿌려 손님상에 올린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는 “대부분의 식당주인들은 몇 푼 안 되는 돈을 아끼고자 문제의 양꼬치를 만들고 있다”면서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자신들이 먹고 있는 양꼬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절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기사가 보도된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가장 서민적인 음식이자 많은 이들이 즐겨먹는 양꼬치가 병들거나 죽은 고양이와 오리 고기로 만들어졌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