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 선수가 경기 중 팀 동료인 마메 비람 디우프와 신경전을 벌이는 듯 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한국시간) 맨유는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중 박지성은 투입된 지 4분여 만에 상대 오른편 패널티지역까지 파고들었다. 박지성은 골문 앞에 있는 동료 공격수 마메 비람 디우프에게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타이밍을 놓쳐 상대 수비수에게 크로스가 저지당하고 말았다. 이에 패스를 받지 못한 디우프는 양 손을 들며 짜증내는 듯한 표정을 보였고, 박지성 또한 언짢은 표정으로 “What, What”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 경기에서 디우프는 후반 16분 깁슨과 교체 출장했고, 박지성은 후반 27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 투입되어 18분간 뛰었다.
박지성과 디우프의 신경전을 본 국내 축구팬들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순둥이 박지성이 화 내는 모습은 처음이다” “박지성이 정말 화가 났나보다” “디우프는 동료의 실수에 꼭 저렇게 까지 해야 했냐”며 박지성 보다 디우프의 태도를 문제삼고 있다.
세네갈 출신의 스트라이커 디우프는 지난 2006년 ASC Diaraf에 입단한 뒤 몰데 FK(노르웨이)를 거쳐 지난해 12월 맨유에 입단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폴 스콜스, 파트리스 에브라에 이어 세번째 높은 평점 7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