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이었는지 모르겠다.”
중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왕멍(王濛)이 25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계주 3,000m 결승이 끝난 직후 중국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과의 인터뷰에서 한국팀의실격 판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온바오닷컴이 26일 전했다.
왕멍은 이날 인터뷰에서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한국 선수의) 반칙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두 바퀴 가량을 남기고 한국 선수가 (우리를) 추월했을 때 우리에게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왕멍의 이 같은 발언은 자신들조차 심판의 판정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심판에 의해 반칙을 당한 것으로 판정 받은 쑨린린(孙琳琳) 역시 “당시 한국 선수는 나를 완벽하게 추월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딪쳤다”고 말해, 그녀 역시 한국의 김민정과 충돌이 반칙이었는지 판단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