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1주기 추모예배가 열린 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 '최진실 묘원'에 최진실의 '생부' 최국현(74)도 모습을 비췄다.
가벼운 점퍼차림으로 추모식장에 나타난 최씨는 "이 곳에 세 번째 방문했다"며 "유골을 도난당했을 때는 눈물도 많이 흘렸었다"고 말해 그간의 고충이 상당했음을 드러냈다.
그래도 "단장한 것을 보니, (기분이)좀 나아졌다"면서 "앞으론 (다시 안장한 최진실에 대해)편히 있어야 죠"라고 말하며 두 번 다시는 고인의 묘지가 훼손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무언의 다짐을 피력했다.
최씨는 전 부인 정옥숙씨와 아들 최진영 등 유가족들이 최진실의 납골분묘에 모여 추도예배를 드릴 동안 자신은 외곽으로 나와 취재진 한켠에 파묻혀 조용히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과 절친했던 연예계 지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동안 장례식 등에 여러번 얼굴을 비추며 고인과의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던 탤런트 조연우도 어김없이 갑산공원 '최진실 묘원'을 방문했다.
그는 "남은 가족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그렇게 사는 것을 여러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남은 가족들의 몫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계속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