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유네스코에 제출한 조선왕릉에 대한 평가결과보고서에서 ‘등재권고’로 평가하였음을 최종 확인했다. 이로써 2008년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조선왕릉’ 40기 모두가 6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2009년도 유네스코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 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조선왕릉은 유교적, 풍수적 전통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건축과 조경양식으로 그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제례의식 등 무형의 유산을 통해 역사적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조선왕릉 전체가 통합적으로 보존관리 되고 있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는 제3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6.22.~30./스페인 세비야)에서 최종 보고 및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동 회의에서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최종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9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조선왕릉’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백악기 공룡해안’(전라남도 및 경상남도 일대 공룡 화석 유산)은 동 분야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임에 따른 연구축적 부족, 발자국 화석만으로는 세계유산적 가치가 부족함 등을 이유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등재불가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