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두릴라’는 '신께 감사를'이란 의미이며 ‘알 카히라’는 카이로의 아랍어 표기다.
최준석 조선일보 국제전문기자가 카이로를 통해 본 이슬람세계를 책으로 엮어냈다.
수도 카이로를 통해 이집트를 보고, 또 이집트를 통해 우리 한국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슬람의 정신과 문화를 관찰한다. 저자는 “현대의 이집트는 이슬람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窓)이고, 카이로는 그 중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파원 생활 틈틈이 저자는 카이로의 첫 사원인 아므르 모스크(642년), 나일강 수위를 측정하는 닐로미터(715년), 이슬람의 대표적 명문대인 알 아즈하르 모스크(972년) 등 7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지어진 대표적 건축을 답사했다.
그리고 그 건축을 통해 이슬람의 역사를 되새기며 화려했던 이슬람 문명의 이면을 파헤친다.
사진 찍기가 취미인 저자이니만큼 프로 작가처럼 ‘각이 잡힌 사진들’도 본문과 함께 중요한 볼거리다.
메디치 펴냄, 348쪽, 2만5000원
문화
카이로를 통해본 이슬람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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