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저탄소 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08 탄소은행’에서 이산화탄소 5만 7367kg를 감축했다.
탄소은행이란 가정에서 전기, 가스 절약을 통해 줄인 탄소량만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으로 광주은행이 발행한 탄소그린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29일 “이산화탄소 감축분은 참여세대 2만 327세대의 58%인 1만 1708가구가 감축한 것으로, 소나무 2만 52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경기와 전국체전이 열리고 30℃이상 고온기후가 한달여 가량 지속돼 광주지역 전체 주택용 전력사용량이 지난 2007년 대비 5.5% 증가한데 비해 탄소은행 참여 가구들은 오히려 0.98%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시 주택용 도시가스는 2007년 대비 5%가 증가한 반면, 탄소은행 참여 가구들은 0.6% 증가에 그쳤다.
에너지 절감량을 탄소포인트로 환산해 지급 대상을 분류하면, CO₂절감 가구(1만 1708가구)중 10만원 이상 지급대상은 35가구, 5만원 이상 10만 미만은 325가구,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607가구, 2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은 808가구,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은 1744가구로 나타났다.
CO₂를 절감한 탄소포인트 지급대상 1만 1708가구 중 아직까지 탄소그린카드가 없는 가구는 오는 6월말까지 광주은행 탄소그린카드를 발급 받으면 절감한 탄소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탄소은행을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의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시민교육센터 등을 통해 탄소은행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빛고을 기후지킴이로 구성된 탄소코디네이터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