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석준 후보가 보수 성향 후보들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지지 후보가 없거나 아직 판단을 유보한 응답이 40%를 넘어서면서 선거 막판 보수 성향 후보 간 단일화 여부와 부동층 향배가 판세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
11일 뉴데일리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에 의뢰해 지난 9~10일까지 부산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도'를 묻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석준 후보가 30.9%로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의 최윤홍 후보는 12.0%, 정승윤 후보는 9.1%로 집계됐다. 다만 기타 다른 후보는 5.2%, 지지 후보 없음은 24.4%, 잘 모름은 18.4%로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2.8%에 달해 부동층 규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에서는 김 후보 30.2%, 정 후보 10.1%, 최 후보 11.5%로 조사됐다. 여성 응답자에서는 김 후보 31.6%, 정 후보 8.2%, 최 후보 12.5%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20~30%대를 오르내리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40대에서는 김 후보 36.5%, 정 후보 7.1%, 최 후보 10.2%다. 60대에서는 김 후보 36.8%, 정 후보 9.3%, 최 후보 13.3%로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김 후보 27.0%, 정 후보 7.6%, 최 후보 13.7%다. 30대는 김 후보 24.0%, 정 후보 8.5%, 최 후보 10.0%로 집계됐다. 50대에서는 김 후보 33.0%, 정 후보 10.9%, 최 후보 11.8%였으며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25.9%, 정 후보 10.3%, 최 후보 12.8%다.
지역별로는 중심·동래권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36.1%, 정 후보 9.8%, 최 후보 11.0%로 나타났다. 원도심권에서는 김 후보 30.5%, 정 후보 8.3%, 최 후보 17.1%로 조사됐다. 서부산권은 김 후보 30.3%, 정 후보 8.0%, 최 후보 12.4%였고 동부산권은 김 후보 25.8%, 정 후보 9.7%, 최 후보 11.0%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후보는 48.8%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3.6%, 최 후보는 8.4%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 후보 17.5%, 최 후보 16.9%, 김 후보 15.7%로 세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28.1%, 최 후보 17.6%, 정 후보 5.7%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1.6%, 최 후보 6.8%였고 진보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7.6%, 정 후보 27.4%, 최 후보 4.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