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게 이변은 없었다.
사발렌카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랭킹 40위 에마 라두카누(영국)를 2-0(7-6<8-6> 6-4)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자신의 첫 윔블던 결승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사발렌카는 16강에서 세계 랭킹 23위 엘리서 메르턴스(벨기에)를 상대한다.
윔블던에서 이변은 또 등장했다. 세계 랭킹 8위 매디슨 키스(미국)가 세계 랭킹 104위 라우라 지게문트(104위)에게 0-2로 패해했다.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와 세계 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 등이 앞서 탈락하면서 미국 여자 테니스 빅 3가 윔블던에서 모두 탈락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6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세계 랭킹 125위 얀레나르크 슈트루프(독일)를 3-1로 꺾었다. 알카라스는 세계 랭킹 14위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