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부산 영화의전당과 업무협약 "지역 교류 활성화"
서울·부산 문화예술 연대·협력 통해 창작생태계 확장과 지역문화 균형 발전 도모
기사입력 2025-03-20 15:14:23 | 신성아 기자 | mistery37@hanmail.net


▲ 서울문화재단-영화의전당 업무협약식.ⓒ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영화의전당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 간 문화예술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각 지역 예술 창작자들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은 부산을 대표하는 영상복합문화공간이자 국제영화제 전용관이다. 부산시는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는 리더 격인 '의장 도시'로 승격된 바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 문화예술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자원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양 도시 및 기관의 보유 공간 활용을 포함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지원 및 정보 공유 추진 △양 도시 예술인 지원 및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협력 추진 등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협약 체결로 서울과 부산을 잇는 문화예술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해져 두 도시의 예술가에게는 폭넓은 무대의 기회가, 시민에게는 지역 경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향후 서울의 순수예술 작품을 영화의전당이 가진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선보일 계획이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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