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희정, 28일 독주회 "쇼팽 들려준다"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 무대 장식
기사입력 2021-03-03 09:15:32 | 신성아 기자 | mistery37@hanmail.net


▲ 박희정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롯데문화재단

피아니스트 박희정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에서 독주회를 연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대관시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에 리사이틀 기회를 제공한다.

박희정은 한국에서 예원학교·서울예고·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마친 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마스터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독주회에서 박희정은 쇼팽의 프렐류드 24곡과 발라드 4곡을 들려준다. 시각적인 효과를 더하기 위해 무대 위에 영상 이미지가 흐르는 방식을 도입해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박희정은 "쇼팽은 아름답지만 음악속에 그리움이 내재된 곡이 많은데, 이는 조국 폴란드와 사랑하는 여인에 대해 내재된 애틋한 감정"이라며 "현대의 발달된 미디어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깊은 서정성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 선택했다"고 밝혔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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