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헌고등학교 학생수호연합(이하 학생수호연합) 김화랑 대표와 최 모 대변인이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수호연합 결성 계기와 목적, 정치적 강요 피해사례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학생수호연합 대변인 최 모군은 선언문을 통해 "학생수호연합은 이번 인헌고등학교 반일사상독재 사건을 계기로 결성된 학생 조직이다"며 "이 사건 뿐 아니라 친중, 페미니즘, 동성애, 난민, 탈원전, 일베몰이 등 그동안 묵인해왔던 그 모든 형태의 사상독재를 뿌리뽑고자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김화랑 학생수호연합 대표는 "비슷한 사상주입을 받는 전국 각지의 다른 학교 학생들과 연대를 희망한다"며 "인헌고등학교 학생수호연합은 전국학생수호연합의 결성을 예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