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예술의전당, 관객 이용편의 개선
CJ토월극장 매표소 이전…공연장 최초 주차요금 사전결제 시스템 도입
기사입력 2018-10-04 12:08:46 | 신성아 기자 | mistery37@hanmail.net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관객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편의를 증진하는데 적극 나선다.

예술의전당은 10월부터 시작되는 공연 관람 시즌을 맞이해 CJ토월극장의 매표소를 오페라하우스 2층으로 이전하고 인터넷으로 주차요금을 사전 결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CJ 토월극장 매표소 위치는 기존 오페라하우스 3층에서 2층으로 이전했다. 오페라하우스 2층에 있던 통합물품보관소를 매표소로 개보수한 것이다. 10월 2일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공연부터 새로운 매표소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CJ 토월극장 1층 객석이 오페라하우스 2층 로비와 연결돼 있음에도 매표소가 3층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람객이 입장권을 불편을 겪었다. 공연장 객석 1층과 매표소가 같은 층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전당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 주차요금 사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시스템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공연을 예매하는 시점에 주차요금까지 지불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연 중간휴식시간이나 종료 후 주차요금을 정산하기 위해 정산기계 앞에 줄을 서는 번거로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공연 예매 완료 후 나타나는 주차권 구매 팝업창 안내에 따라 공연 관람 당일 이용할 예정인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고 5시간 이용권(5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관람객이 예상하는 동선으로 편리하게 공연장을 이용하고 공연 후에도 번거로움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증진하게 됐다"며 "국내 공연장 최초로 도입된 주차요금 정산 시스템이 타 공연장으로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예술의전당]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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