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채널 투니버스가 마법소녀물 '카드캡터 체리'를 새롭게 방영한다.

4월 4일 첫 방송될 '카드캡터체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를 국내 버전으로 재더빙한 작품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볼 수 있다.

'카드캡터체리'는 평범한 초등학생인 유체리가 어느 날 실수로 봉인된 크로우 카드를 해방시키고 마법의 힘을 얻어 다시 카드를 모으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시청자와 팬을 보유한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다. 

처음 방송된 지 20년 가까이 됐지만 고퀄리티의 영상미를 보여주는 작화와 소장하고 싶을 만큼의 풍부한 사운드트랙이 매력이다. 이에 1999년 국내 첫 시리즈 방영 시 시청률 30%을 기록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길주 투니버스 팀장은 "일본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됐던 '카드캡터 체리'를 재더빙해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90년대 처음으로 접했던 시청자들도 이번 방영으로 다시금 그때의 추억을 소환해 아이들과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니버스는 하반기에는 현재 일본에서 방영중인 '카드캡터체리'의 새로운 시리즈 '클리어카드 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