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로티플스카이 누구? ‘웃기네’ 불렀던 소녀가수 하늘
기사입력 2013-10-09 13:05:47 | 최종수정 2013-10-09 13:07:33 | 신성아 기자 | mistery37@hanmail.net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가 향년 25살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그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쇼킹 블루의 [비너스]를 개사한 [웃기네]로 데뷔했다. 경쾌한 멜로디와 리듬의 이 곡은 로티플스카이의 깜찍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과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후 활동이 뜸했던 로티플스카이는 2010년 8월 류시원이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로티플스카이로 이름을 바꾼 뒤 섹시가수로 새롭게 변신해 싱글앨범 [노 웨이]를 발표했다.

2011년에는 SBS 드라마 <마이더스> OST [거짓말이죠], <여인의 향기> OST [블루 버드](Blue bird) 등을 불렀다.

한편, 로티플스카이는 지난달 18일 응급실로 들어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이후 뇌사 판정을 받은 끝에 8일 오후 4시 48분에 사망했다. 약 1년여 전부터 뇌종양이 발병해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모친도 뇌수술을 받고 투병 중으로 가족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이다. 장지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청아공원이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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