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드러머 유키히로, 베이스 테츠야, 보컬 하이도, 기타 켄.
일본의 인기 록밴드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이 4년 만에 12집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들고 한국에 돌아왔다. 그들은 세계적인 한류열풍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라르크 앙 시엘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도 한국어로 노래해야 할 것 같다”며 한류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다.
라르크 앙 시엘의 리더 테츠야는 “월드투어를 다니면서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를 실감했다”며 “우리도 한국어로 노래 불러 한류열풍에 편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가수 중 누가 가장 좋냐’는 질문에 “소녀시대를 좋아한다”며 “노래와 스타일이 좋고 춤의 완성도가 높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05, 2007, 2008년 한국을 방문했고 올해 4년 만에 다시 내한했다. 1991년 밴드를 결성한 라르크 앙 시엘은 지난해 밴드 결성 20주년을 맞았다. 오는 5일 저녁 7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가진다.
글 : 윤희성 기자 ndy@
사진 : 양호상 기자 n2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