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은 2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과 방위사업청, 각 군, 유관 연구기관, 방산업체 담당자 등 탄약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약 수명관리 및 신뢰성 향상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기품원은 “우리는 그동안 저장 탄약 신뢰성 평가(ASRP: Ammunition Stockpile Reliability Program) 및 저장 화생방물자 신뢰성 평가(CSRP: Chemical Materiel Stockpile Reliability Program)를 통해 관련 기법을 개발해 왔다. 특히 유관기관과 생산업체 간의 기술공유, 업무교류를 통해 폭넓은 인프라를 구축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품원은 “이번 세미나는 탄약 및 화생방물자 저장신뢰성평가 기관인 기품원이 유관기관 전문가 및 실 사용자인 군 담당자들과 함께 정보 교류와 토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총 수명주기관리 관점에서 탄약 수명 관리 및 저장신뢰성 평가 업무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방부 탄약관리과장은 ‘탄약 수명주기 관련 국방정책 추진방향’으로 주제 발표를,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탄약 수명향상을 위한 신뢰성평가방안’을 소개한다. 탄약사령부는 탄약 저장 및 운용 간 수명향상 방안을 제시하고, (주)한화와 (주)풍산은 탄약 수명 향상을 위한 기법 및 기술투자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최창곤 기품원 원장은 “탄약은 핵심 무기체계의 하나로 군이 보유하고 있는 저장탄약의 신뢰성 보장은 군 전력 유지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기품원은 향후 탄약의 수명관리와 신뢰성 향상을 위해 저장신뢰성평가기법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가고, 유관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군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