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로 새롭게 컴백한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디스곡 논란을 빚었던 신곡 '왜(Keep Your Head Down)'는 절대로 JYJ를 비난하기 위해 만든 노래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동방신기는 JYJ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2인조로 컴백하기까지의 심적 고통 등을 비교적 차분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샀다.
특히 유노윤호는 "'왜'는 말 그대로 머리룰 숙여라는 뜻"이라며 디스곡은 아니라고 강조한 뒤 "동방신기 1집에 수록된 '트라이앵글'을 보면 '무너진 가슴에 피눈물 흘려'라는 가사가 있는데, 지금 시기에 부른다면 디스곡이라는 오해를 받았을 것"이라며 "만일 디스를 할 목적이었다면 이 곡을 갖고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유노윤호는 "3명의 멤버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을 때 정말 몰랐었고, 충격을 받았었다"고 말한 뒤 "굳이 소송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화로 풀 수도 있었는데 고소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서운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노윤호는 'JYJ가 당시 회사와 등을 지게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개인적인 생각을 밝혀달라'는 강호동의 질문에 "솔직히 어린 나이에 확 잘됐고 일본에서도 갑자기 일이 잘 풀리면서 그런 분위기에 휩쓸린 것 같다"는 나름의 진단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