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퍼디난드 "박지성 보고파"
"박지성은 진정한 팀 플레이어" 극찬
기사입력 2011-01-06 11:34:37 | 최종수정 2011-01-06 12:02:16 | 조광형 기자 | theseman@empal.com

얼마 전 "박지성에게 소포로 온 초코파이를 맛있게 먹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박지성의 '부재'를 아쉬워 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지성은 현지시각으로 구랍 26일 선덜랜드와의 경기 이후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 이에 일부 네티즌은 '박지성이 보고싶지 않느냐'는 질문을 퍼디난드에게 던졌고 퍼디난드는 즉시로 "보고 싶다"고 답해 자신 역시 박지성의 빈 자리를 그리워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퍼디난드는 지난 5일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트위터에서 수백명의 팔로워들과 Q&A 진행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 중 한 팬이 "현재 UAE에 있는 박지성이 보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을 보내자 퍼디난드는 "그렇다"고 인정한 뒤 박지성은 맨유의 현 스쿼드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수이며 진정한 팀 플레이어이자, 공이 없는 순간의 움직임이 톱 클래스인 선수(Yes. he is an important player in our squad - a real team player, top class movement off the ball)"라고 추켜세웠다.

트위터 매니아인 퍼디난드는 구랍 4일 "박지성에게 소포로 온 초코파이를 잘 먹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국내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는데 일주일 뒤 "한국의 유명한 배우 김갑수가 '한국인의 따뜻한 정'이라면서 초코파이를 보내왔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조광형 기자 (theseman@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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