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남북한 인구 성비에서 남한은 남성, 북한은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5일 나타났다.
통계청의 북한 주요통계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이 살고 있었다.
남북한 인구는 2008년의 7천254만1천명과 비교해 26만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1991년에는 6천379만1천명, 2000년에는 6천971만명이었다.
인구 밀도는 2009년에 남한이 1㎢당 488.0명, 북한이 195.4명이었으며 남북한을 합치면 326.4명이었다. 각각 2008년의 486.9명과 194.4명에 비해 높아졌다.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비율)의 경우 남한의 남성이 2천448만명, 여성이 2천426만명으로 100.9을 기록해 남자가 많은 반면 북한은 남성이 1천172만명, 여성이 1천233만명으로 95.1을 기록해 여초 현상을 보였다.
분단 이후 출생 인구는 2009년 기준으로 남한이 4천319만명으로 전체의 88.6%, 북한이 2천176만명으로 전체의 90.4%에 달해 6.25 전쟁을 겪지 않는 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줬다.
자연환경 부문에서 평양시 면적은 2천629㎢로 서울특별시(605㎢)보다 4.3배 넓었다.
2009년 남한의 면적은 9만9천897㎢로 전체의 80.3%가 임야였으며 북한은 12만3천138㎢로 84.5%가 임야였다. 남북한에서 2009년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귀포로 17.2℃였으며 가장 추운 곳은 혜산으로 4.0℃였다.
연간 강수량은 2009년에 서귀포가 2천8.8㎜로 가장 많았고 혜산이 852.7㎜로 가장 적었다.
2008년 농가인구는 남한이 31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6%인 반면 북한은 857만명으로 36.8%에 달했다. 즉 북한의 주력 산업이 농업이란 의미다.
2009년 기준 남한의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은 173만㏊와 112만㏊, 북한은 191만㏊와 161만㏊였다.
식량작물 생산량은 2009년 남한이 555만t으로 전년 대비 1.0% 늘어난 반면 북한은 410만t으로 전년보다 4.6% 줄어 식량난이 심각했음을 내비쳤다.
2009년에 남한은 쌀 생산량이 491만t, 옥수수가 7만7천t, 북한은 쌀이 191만t, 옥수수가 130만t이었다. 북한의 경우 옥수수가 쌀과 맞먹는 주식인 셈이다.
농업생산성을 나타내는 단보당 쌀 생산량은 남한이 2009년에 534㎏인 반면 북한은 326㎏에 불과했다.
2008년 기준으로 가축 수는 남한이 소 307만마리, 돼지 958만마리였으며 북한은 소 57만마리, 돼지 217만마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