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롯데에 5-0 승리
  • ▲ 고영표가 완봉승을 거둔 kt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kt 위즈 제공
    ▲ 고영표가 완봉승을 거둔 kt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kt 위즈 제공
    kt 위즈의 선발 고영표가 '완봉쇼'를 펼쳤고, kt 위즈는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린 1위 kt는 85승 4무 49패를 쌓았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는 3게임이 유지됐다. kt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4'가 됐다. 

    고영표가 마법과 같은 피칭을 선보였다. 그는 9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봉승을 일궈냈다. 9회까지 투구 수 102개를 기록한 고영표는 최고 구속 140㎞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체인지업, 스위퍼 세 가지 구종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고영표 올 시즌 4번째, 그리고 개인 통산 6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고영표는 시즌 14승(7패)을 쌓으며 임찬규(LG 트윈스), 최민석(두산 베어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kt 타선 역시 고영표의 완봉승에 힘을 실었다. kt는 1회 말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3회 말 3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현수와 류현인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7회 말 장성우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1번 타자 최원준은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시즌 195안타를 기록하며 롯데의 빅터 레이예스와 함께 최다안타 공동 1위가 됐다. 또 최원준은 이대영(2016년)과 멜 로하스 주니어(2020년)가 공동 보유한 구단 최다안타(192안타) 기록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