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 인도의 모호드에 슛오프 끝에 패배한국 에이스 강채영도 8강서 모호드에 무릎
  • ▲ 오예진이 여자 개인 은메달에 머물며 여자 양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에 그쳤다.ⓒ연합뉴스 제공
    ▲ 오예진이 여자 개인 은메달에 머물며 여자 양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에 그쳤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강 여자 양궁이 '노메달'에 그쳤다.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인도의 '17세 신예' 쿰쿰 아닐 모호드에 세트 점수 5-5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8-10으로 졌다.

    오예진은 1세트에서 10점 두 발과 9점 한 발을 쏴 29-27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29-29로 팽팽히 맞서며 1점을 추가했다. 오예진이 3-1로 리드했다.

    오에진은 3세트에서 29-30으로 밀렸지만, 4세트를 28-27 승리로 장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오예진은 5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지 못하며 슛오프에 돌입했다. 오예진은 슛오프에서 8점에 그치며 10점을 쏜 모흐드에 무릎을 꿇었다. 

    우승 후보 강채영 역시 8강에서 모호드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오예진이 은메달로 개인전을 마감하면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개인전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그리고 세계 최강으로 평가를 받은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충격적인 '노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강채영, 이윤지, 오예진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패배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의 단체전 8연패는 무산됐다.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에 그친 건 이번 아시안게임이 최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후 오예진은 "기회가 왔는데 올라타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픈 만큼 성장할 것이다. 아쉽지만, 결과가 나왔으니까 받아들이고 성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