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TV 출연"사퇴했으면 됐지 왜 보도하느냐고 항의"KBS 기자협회장도 한준호 보좌진 전화 확인"통상적 업무소통? 與간사실, 편집회의 하나"한준호 국감 회피 요구 … 경찰 수사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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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뉴데일리TV '배추도사의 새벽배송'에 출연한 모습. ⓒ뉴데일리DB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진의 KBS '김승원 탄원서' 보도 관련 전화를 두고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보호하기 위한 언론 외압이라고 비판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실에서 피감기관인 KBS에 특정 보도와 관련해 연락한 만큼 한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방송 분야 감사를 회피해야 한다고 했다.국민의힘 언론자유특별위원장인 김 의원은 2일 뉴데일리TV '배추도사의 새벽배송'에 출연해 "우리 당에서 고발하는 거다. '한준호 외압 고발장'"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한 의원과 KBS에 전화한 한 의원 보좌진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경찰 수사와 관련해서도 '보좌진과 의원 사이의 보고·지시 관계'를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영등포 경찰서가 수사한 거 보면 여당이 제기한 건 신속, 우리 당이 하면 시간 끌거나 무혐의 처리하거나 한 예가 많다"며 "보완수사권도 없고, 경찰이 수사 개시·종결하는데, 그걸 어떻게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다"고 했다.김 의원은 "의원실 관계자가 피감기관인 KBS에 전화해서 김승원 탄원서 보도에 대해 사퇴를 했으면 됐지 왜 보도를 하느냐고 항의를 했다"며 논란의 경위를 설명했다.앞서 KBS는 김 전 후보자의 전직 보좌진들이 그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KBS 기자협회장은 한 의원실 보좌진이 해당 보도와 관련해 KBS 측에 전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해당 통화 이후 보도 수정·삭제나 후속 보도 중단 등의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한 의원 측이 해당 통화를 '통상적인 업무 소통'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여당 간사실, KBS 편집회의하는 것도 아니고. 통상적인 대화였다고 하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선 의원도 재선 의원이지만 집권여당 간사다. 그런 전방위적인 언론 외압. 김승원 보호나 사퇴 이후 파장 막으려고 하는 그런 관점에서 봤다"고 했다.김 의원은 한 의원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국정감사 회피를 요구했던 점도 거론했다. 이 전 위원장의 방통위 경력을 이해충돌 사유로 들어 감사 회피를 요구했던 만큼 한 의원 역시 KBS 항의전화 의혹이 규명될 때까지 방송 분야 국정감사를 회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김 의원은 "한준호(의원실) 보좌진이 전화했다면 밝혀질 때까지 한준호 의원은 국감 회피해야 되는 거 아닌가. 특히 방송 부문에"라고 했다.김 의원은 공영방송의 편향성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KBS도 아침 시사프로 들어보면, 기계적 균형이 안 지켜진다"며 "현 경영진은 사실 공정방송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걸 방치하고 있다.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