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루스, 코리아나호텔~동아미디어센터 첫 왕복 25분물구나무·거꾸로 매달리기 등 선보여…오후 4시 한 차례 더줄 아래 그물망은 없어…몸과 줄은 안전줄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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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다.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서성진 기자
120m 높이에서 한 발을 떼자 광화문이 발아래 펼쳐졌다.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는 1일 두 빌딩 사이 160m 줄을 건너고 다시 돌아오며 시민들의 탄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루스는 이날 오후 1시 2분께 코리아나호텔 옥상에서 출발했다. 약 15분 만에 동아미디어센터에 도착한 그는 다시 반대편을 향해 걸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물구나무를 서고 한 손으로 줄에 매달리는가 하면, 두 발을 줄에 건 채 거꾸로 매달리는 등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 오후 1시 27분께 코리아나호텔에 도착하면서 첫 왕복을 마쳤다. 오후 4시 한 차례 더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줄 아래에는 그물망이 없었다. 루스는 몸과 줄을 안전줄로 연결한 채 폭 2㎝ 안팎의 가느다란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았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에 팽팽하게 설치한 평평한 줄 위에서 걷거나 점프·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탄성 있는 줄의 흔들림과 반동을 이용해 다양한 동작을 펼친다는 점이 전통적인 줄타기와 다르다. -
- ▲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다.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서성진 기자
루스는 슬랙라인 세계 챔피언에 세 차례 오른 선수다. 슬랙라인 위에서 더블 백플립을 성공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레드불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1992년생으로 현재 만 34세다.2024년에는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섬 사이 메시나 해협에서 3646m 길이의 슬랙라인 횡단에 도전했다. 약 3시간 동안 줄 위를 걸어 마지막 80m 앞까지 갔다가 떨어졌지만 다시 올라 끝까지 건넜다. 한 차례 줄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세계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슬랙라인으로 메시나 해협을 건넌 최초의 선수가 됐다.같은 해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1074m 구간을 슬랙라인으로 건너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퍼포먼스도 완주했다. 루스와 한국 줄타기의 인연은 2022년 방한 때 시작됐다. 당시 한국 전통 줄타기를 접한 뒤 관심을 가져왔고, 이번 서울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
고공 퍼포먼스인 만큼 안전 기준도 엄격하게 적용됐다.
- ▲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다.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서성진 기자
서울시는 평균 풍속이 초속 10m 이상이거나 순간 돌풍이 초속 15m 이상이면 퍼포먼스를 즉시 중단하도록 했다. 모든 리깅 장비는 국제 기준에 맞춰 설치했고 안전 감리도 마쳤다고 밝혔다. 우천이나 강풍이 발생하면 10월 2일로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퍼포먼스는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의 대형 옥외전광판과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청계광장에서는 높이 30㎝와 50㎝의 슬랙라인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브레이킹·스케이트보드 공연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레드불 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했다. -
- ▲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로다. 얀 루스는 코리아나호텔을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에 도전했다. ⓒ서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