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필라델피아에 3-4 패배
  • ▲ 애틀랜타 김하성이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득점을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 애틀랜타 김하성이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득점을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가을야구의 '반전'을 알렸다. 

    애틀랜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두 팀의 승부는 최종 3차전에서 갈린다. 

    전날 4년 만에 '가을야구'에 초대를 받은 김하성은 2타수 2삼진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루 뒤 안타를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인상적인 장면은 7회 말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의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필라델피아 내야진의 선택 미스로 김하성과 함께 주자 모두가 살아남았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의 2루타 때 3루까지 갔고, 맷 올슨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신고했다. 

    김하성은 9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이 돌아왔지만,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로 교체됐다. 

    두 팀은 9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향했다. 마지막에 필라델피아가 웃었다. 필라델피아는 10회 초 알렉 봄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