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뢰 사건 첫 공식 입장 발표"'국경선 요새화' 중단하라""향후 발생 상황은 모두 北 책임"
  • ▲ 강현우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 강현우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군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북한군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을 향해 '국경선 요새화'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강현우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은 30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향후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본부장은 "북한은 우리 정부의 일관된 한반도 평화공존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사분계선 인근 지뢰매설 등 소위 '국경선 요새화'를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는 남북 간 접경지역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기존 남북 간 합의 정신을 해치는 것으로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9월 21일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정상적인 수색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들이 북한군의 지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북한은 소위 '국경선 요새화'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활동을 즉시 중단해야 하며, 북측의 사과와 함께 책임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