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WG, '中서 해커 활동' 배용주 씨 사례 공개 배 씨, 주중북한대사관 비밀 감옥서 1년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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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8월 강제북송된 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배용주 씨. ⓒ인권단체 전환기 정의 워킹그룹(TJWG)
중국에서 활동하던 북한 해커가 한국으로 망명을 시도하다 중국 당국에 붙잡힌 뒤 주중 북한대사관의 지하 감옥에서 감금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은 이 해커를 '전신 깁스' 상태의 환자로 위장해 강제 북송한 것으로 전해졌다.국제 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은 29일 '북한의 초국가적 인권 탄압: 중국' 보고서를 발간해 북한 해커 배용 주씨(38)의 사례를 공개했다.TJWG에 따르면 평양 출신인 배 씨는 대남공작원을 양성하는 마동희군사대학을 졸업한 뒤 중국에 파견됐다. 중국에서는 가상화폐 탈취와 한국 정부 기관 해킹 등의 임무를 맡았다고 한다.이후 한국으로 망명하려던 배 씨는 중국 내몽골에서 국경을 넘으려다 중국 당국에 붙잡혔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그를 6개월간 조사한 뒤 선양 주재 북한 총영사관에 넘겼다.북한 측은 배 씨를 주중 북한대사관 영사부 건물 지하에 있는 비밀 감옥에 가둬 1년간 가혹한 취조를 했다.북한은 평양~베이징 항공편이 재개된 2023년 8월 배 씨를 베이징발 직항편에 태워 평양으로 송환했다. 이 과정에서 배 씨의 도주를 막기 위해 전신을 석고로 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대북사업가는 TJWG에 "못 움직이게 석고로 이런 데(관절) 묶어서 석고로 아예 떠 가지고. 발 하고 해서 소리도 못 지르게 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석고로 해서 갔더라"고 말했다.TJWG는 배 씨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돼 신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초국가적 인권 탄압은 심각한 국제 범죄이자 인권 침해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사법주권과 적법 절차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