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개방 '7일 계획' 美에 전달美, 이란에 "해상 봉쇄 해제 뜻 없다" 전달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제시한 '7일 휴전안'을 거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제안한 휴전안에 회의적이며,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상대로 한 폭격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은 이란과 중재국들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재자를 통해 미국에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7일째 되는 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회담이 재개될 것이란 계획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특정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했던 종전 MOU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당시 MOU는 대이란 제재 완화, 이란 자산에 대한 동결 해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작전 중단 등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