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혁명·투쟁은 시대에 걸맞는 사상의 위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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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은이 연설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선전 부문 간부들에게 시대 변화에 발맞춰 사상사업을 더 공격적이고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19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전날 평양에서 개강한 조선노동당 제3차 선전부문일군(간부)강습회에서 "당적 요구, 시대적 요구, 실천적 요구에 부합되는 새롭고 참신하며 실효가 큰 선전사업 수단과 방법들을 적극 탐구하고 구현해나갈 때 우리 시대의 급속한 전진과 더불어 우리의 사상진지는 더욱 든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특히 김정은은 "모든 혁명·투쟁은 자기 시대에 고유한, 자기 시대에 걸맞는 사상의 위력을 요구한다"면서 "오늘의 사상전은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사상전, 창조적인 사상전, 공세적인 사상전으로 돼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지난날의 낡은 것을 답습하기는 쉽지만 이는 매우 위험하며 오늘에 맞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는 힘들지만 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김정은은 "주객관적 환경에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사회주의 건설의 영역이 비할 바 없이 넓어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사상사업에서의 근본적인 개변과 사상진지의 질적 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사상전(思想戰)은 선전·선동 등을 통해 적국의 사상과 의지를 흔들어 싸울 의욕을 꺾는 방식 싸움을 뜻한다. 북한은 갈수록 혼란스러워지고 있는 사회를 관리하기 위해 내부적인 방식으로 사상전을 이용해왔다. "닭알(계란)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 수 있다"는 식이다.노동신문은 지난 8월 안석간석지 제방 붕괴 때도 "나는 과연 (김정은) 총비서 동지처럼 조국의 한 치 땅, 한 포기 곡식을 살붙이처럼 사랑해 왔는가"라는 글을 냈다.강습회에는 리일환·주창일·박영일 당 비서와 최창학 당 제1부부장 등 책임간부들과 선전간부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북한의 당 선전부문일군강습회는 지난 2022년 첫 개최 이후 이번이 3회째이며, 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한 내용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