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청문회 방해이자 야당 탄압""20대 보좌진에 책임 떠넘기지 말라""통화·보고 시점 등 경위 밝혀야""해명 없으면 고발 등 법적 조치"
  •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종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종현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승원 후보자 측 보좌진이 자신을 몰래 촬영한 사건과 관련해 "20대 보좌진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지시자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후보자 측 보좌진의 행위를 두고 "명백한 사찰"이라며 "청문회 방해 행위이자 야당 탄압"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지시자가 없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며 "20대 보좌진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일갈했다. 

    이어 "청문 대상자인 김승원의 보좌진이 야당 인사청문위원인 내 뒷자리로 올 일이 있나"라며 "사전 계획하에 이루어진 범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보좌진이 자리를 뜨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자신을 지켜봤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를 두고 "상부의 지시 없이 가능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주 의원은 "사진을 몰래 찍고, 잘 찍혔는지 확인까지 했다"며 "이는 명백한 보고용"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당시 상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 전까지 자신이 촬영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보좌진 통화 내역, 사전·사후 보고 시점, 도촬 경위를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자 측의 대응에 대해서는 "발언 기회를 줬는데 이미 사과했다며 대충 넘겼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으면 지시자 규명을 위해 고발 등 법적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