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서 요르단에 114-80 대승
  • ▲ 이현중이 맹활약을 펼친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 이현중이 맹활약을 펼친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에 올라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요르단을 114-80으로 꺾었다. 무려 34점 차 대승이다. 

    세계 랭킹 57위 한국은 순위가 높은 41위 요르단을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조별리그 3연승을 포함해 4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하는 건 8년 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였다. 야투 성공률 56%, 리바운드 44개로 야투 성공률 42%, 리바운드 29개에 그친 요르단을 지배했다. 

    사실상 1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1쿼터에 28-8, 20점 차로 달아났다. '에이스' 이현중이 1쿼터에만 9득점을 책임졌다. 그리고 1쿼터 중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여준석을 투입시켜 컨디션 점검에 나서는 등 여유도 부렸다. 

    2쿼터에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여준석은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대표팀에 합류한 최준용이 투입됐고, 그의 3점슛으로 한국은 42-15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고,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48-19까지 달아났다. 

    전반을 51-27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 더욱 힘을 가했다. 3쿼터 종반 이현중의 3점포로 84-44, 40점 차로 벌어졌다. 승부는 의미가 없었다. 한국은 핵심 멤버들을 쉬게 해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100득점을 넘겼다. 결국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현중은 20분을 뛰고 3점슛 6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도 9개를 해냈다. 여기에 유기상이 16득점, 이정현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준용은 6득점, 여준석은 9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