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위당정서 용혜인 거취 논의 가능성'청탁 의혹' 김승원엔 방어막…與 "한동훈 의원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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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사실상 '손절' 수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당내외 의견을 긴급 취합하기 시작한 데 이어 공개적으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용 후보자의 거취 정리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커졌다.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서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 사안으로 청년 세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고, 이런 부분들을 마냥 좌시할 수 없다.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당내에서 용 후보자의 거취를 조기에 정리해야 한다는 기류가 있다는 질문에도 부인하지 않았다. 조 대변인은 "당내 여러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지도부 입장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했다.특히 13일 열리는 고위 당정 협의에서 용 후보자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시사했다. 조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논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 같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전날부터 용 후보자에 대한 당내외 여론을 긴급히 수렴하고 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뒤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내외의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민석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고위 당정 협의에서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당내 여론을 전달하고 거취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주목된다.용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비례대표 의원과 장관직 겸직 문제, 기본소득당 사당화 논란 등에 휩싸였다. 야권뿐 아니라 여권 내부에서도 자진사퇴 등 거취 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는 적극적으로 방어막을 치며 용 후보자와 대조적인 태도를 보였다.조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과 연계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한동훈 의원 뇌피셜(자기만의 생각)"이라고 반박했다.그는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에 시작한 사건이고, 특수부 검사가 탈탈 털어도 결국 기소할 수 없다고 판단한 사건"이라며 "제넨셀은 비상장회사인데 어떻게 주가조작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이어 "한 의원이 김민석 대표를 향해 이빨을 다 뽑겠다고 했다"며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에게 쓰는 말이 아니다. 한 의원의 언어는 검사 시절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